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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실탄’ 야놀자, 인터파크 인수로 약점 메운다

비전펀드 투자 유치 이후 첫 투자처로 ‘인터파크’
항공권·아웃바운드 강한 인터파크와 상승효과 노려
업계 “비전펀드 업계 1위 주문, 인수합병 이어질 것”
글로벌 호텔 솔루션 활용해 고객 편의성 강화에도 나서
  • 등록 2021-10-14 오후 6:00:10

    수정 2021-10-14 오후 7:12:28

인터파크 투어 홈페이지 갈무리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여행·숙박 플랫폼 업계 강자인 야놀자가 세계 무대로 발을 넓힐 든든한 아군을 확보한다. 항공권 구매와 아웃바운드(한국인의 해외여행)로 유명한 인터파크다. 야놀자가 약점을 메우는 모양새다.

14일 야놀자는 여행, 공연, 쇼핑, 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원에 인수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실사 이후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수 이유로는 ‘해외 여행시장’을 분명히 짚었다.

관련 업계에선 야놀자의 인터파크 인수를 어느 정도 예상된 일로 봤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도 여행 플랫폼 업계 1위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을 보여줘서 가능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야놀자에 대한 비전펀드의 주문 역시 여행 플랫폼 업계 1위 굳히기였고 이 과정에서 인수합병은 필수적이다. 업계는 인터파크와 같은 인수합병이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야놀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2조원 투자 유치 후 첫 인수대상으로 인터파크를 점찍었다. 양사 간 상승(시너지) 효과에 대해선 긍정적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야놀자가 인터파크 인수로 항공과 여행 패키지 추가에서 오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게 됐다”며 “1세대 인터파크의 오래된 이미지도 개선되지 않을까”라고 전망했다.

야놀자는 ‘공연’ 부문에서도 상승효과를 예상했다. 공연 예매는 항공권과 함께 인터파크가 전통적으로 강한 부문이다. 야놀자 측은 “다양한 접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 플랫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여행의 수요가 올라오는 중이다. 이달 중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이후 ‘위드 코로나’ 선언에 대한 기대감도 팽배해있다.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 여행 수요가 보복 소비로도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인터파크 인수는 폭발적 여행 수요에 대비한 선제 대응으로도 볼 수 있다.

야놀자 측은 “글로벌 호텔 솔루션인 사스(SaaS, 고객사가 빌려 쓰는 소프트웨어)를 플랫폼 간 상호 연계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 소식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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