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듀얼스크린 신작 V60 美서 20일 출시…799달러부터

美서 공개 한달만에 공식 출시…판매가 799달러부터
유럽·日서도 순차 출시…"해외 프리미엄 시장 노릴 것"
  • 등록 2020-03-17 오후 5:48:44

    수정 2020-03-17 오후 5:48:44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LG전자(066570)가 듀얼스크린 적용 신작 ‘LG V60 씽큐’(V60)를 오는 20일 미국에서 출시한다.

LG전자의 듀얼스크린폰 신작 V60. (사진= LG전자)
V60은 오는 20일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과 AT&T를 통해 미국에 출시된다. T모바일은 V60 기기만 799달러(약 98만원)에, 듀얼 스크린을 같이 구매하면 899.99달러(약 110만원)에 판매한다. AT&T는 가격은 듀얼 스크린을 포함해 900달러(약 110만원)에 선보인다.

또 다른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은 이달 26일부터 V60 울트라와이드(UW)모델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듀얼 스크린을 포함해 949.99 달러(약 116만원)이다. UW모델은 초고주파(㎜Wave)와 6㎓ 이하(Sub-6)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지난달 27일 미국에서 V60을 공개한 LG전자는 한달만에 미국에 공식 출시하는 것이다. 이번달 미국을 시작으로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에 V60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스마트폰 사업의 체질개선을 위해 국내에선 합리적 가격의 실속형 모델과 매스 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늘릴 것”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는 프리미엄 플래그십 모델을 앞세우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5G 서비스가 처음으로 상용화되면서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을 대거 투입하면서 올해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스마트폰 가격의 수준이 높아져 판매 경쟁을 벌일 경우 제조사들의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올해 5G 서비스를 본격 도입하는 북미와 유럽에서는 해외 이통사들이 과감한 마케팅을 진행함에 따라 제조사의 마케팅 비용 부담이 덜할 것이라는 게 LG전자측 판단이다.

V60 클래시 화이트 모델. (사진= LG전자)
V60은 5G 전용 모델로, 외관은 전작인 ‘V50S’와 비슷하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V50S(6.4인치)보다 큰 6.8인치이며, 화면 비율은 20.5대9이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후면에는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6400만 화소 메인 △1300만 화소 초광각 △심도 측정이 가능한 ToF(time-of-flight) 송·수신 센서를 포함한 ‘Z카메라’가 기기 상단에 가로로 길게 배치됐다. 전면에는 10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LG전자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8K 영상 녹화를 지원하며, 4채널 마이크를 탑재해 오디오 성능을 향상시켰다. 배터리 용량도 5000밀리암페어(mAh)로 늘렸다.

블랙 단일 색상이었던 듀얼스크린폰 전작들과 달리 V60은 클래시 블루와 클래시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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