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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데이터 기반 글로벌 컨슈머 브랜드로 확장"

내달 7일 코스닥 시장 상장
빅데이터 기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코스메틱 넘어 패션·가전 등 카테고리 확장"
  • 등록 2022-05-16 오후 4:16:16

    수정 2022-05-18 오후 5:36:4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중국 지역에서 코스메틱 브랜드에 집중해 성장했다면, 앞으로는 더 넓은 지역에서 다각화된 컨슈머 브랜드로 확장하겠다.”

김영제 청담글로벌 전략기획부 부장(왼쪽)과 최석주 대표이사(오른쪽). (사진=청담글로벌)


이달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화장품, 향수 등을 글로벌 시장에 유통하고, 제품 개발 등과 관련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이커머스 기업이다.

청담글로벌은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여타 업체와 차별화됐다.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브랜드사와 이커머스 기업에 양방향 솔루션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요구하는 제품을 발굴하고 유통하도록 전략을 제시해준다. 최 대표는 “고객사들이 이커머스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입하기 어렵다”며 “청담글로벌은 소비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담글로벌은 징동닷컴 등 주요 플랫폼의 1차 벤더사로서 수준 높은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제품·시간·소비자별 판매 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이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며, 징동닷컴의 1차 벤더는 전 세계 7개사밖에 없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다.

징동닷컴의 동남아 및 유럽, 중동 등 해외 버전 플랫폼의 공식 공급사로도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추후 아마존, 이베이, 큐텐 등의 메가 플랫폼 진출을 구상 중이다. 알리바바 등에서도 1차 벤더로서 상품을 유통하고 있다.

이런 역량을 바탕으로 실적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43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97억원을 기록해 165.2% 늘었다.

청담글로벌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사업 영역을 한층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뷰티 브랜드 이외에 영유아제품, 건강기능식품, 전자제품 등 사업 카테고리 확장해 글로벌 컨슈머 브랜드로 도약을 추진한다.

또 상위 벤더와 직계약을 통해 운영 중인 국내 코스메틱 직구 플랫폼 ‘바이슈코’ 사업을 강화한다. 바이슈코 애플리케이션의 글로벌 버전을 오픈해 고객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바이슈코의 올해 4월 말 기준 누적 회원가입자수는 2만4000명에 이른다.

이밖에 물류산업 기지 및 허브를 조성하는 데 조달 자금을 사용한다. 국내 보세창고 취득 및 자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배송체계 프로세스를 정립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 봉쇄 조치 리스크는 뛰어넘어야 할 산이다. 중국 상하이에선 신규 감염자수가 최근 1000명 아래로 떨어져 단계적인 규제 완화를 추진 중이지만,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실제 봉쇄 조치 여파로 4월 중국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11.1% 감소했다.

청담글로벌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8400~9600원이다. 최대공모금액은 608억원이다. 총공모주식수는 634만1686주다. 이 가운데 신주는 581만3212주, 구주는 52만8474주다. 구주매출 비중은 8.33% 수준이다.

공모 후 지분구조는 최 대표 등의 최대주주 41.23%, 공모주주 29.24%, 전문투자자 14.82% 등이다. 현재 기준 보호예수 물량 비중은 58.65%다. 다만 중국 2대 주주 지분의 추가 보호예수가 확정되면 69.9%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수요예측은 이달 17~18일 진행한다. 일반청약은 이달 24~25일, 상장예정일은 6월7일이다. 주관사는 KB증권과 대신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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