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2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위해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고양문화재단,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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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고양문화재단은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시설인 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를 한예종 학생과 교수의 공연·전시장으로 연간 60일씩 무상 지원해 시 전체를 한예종 캠퍼스로 활용,‘울타리 없는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한예종 각 학과에서 창작하는 음원과 공연, 영상물, 미술품 등 지적재산을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을 돕는다.
빛마루 방송지원센터는 콘텐츠 제작 및 방송제작 원스톱 복합시스템을 활용해 한예종 학생과 교수의 창작, 공연, 전시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에 앞서 고양시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11만5000여㎡의 캠퍼스 부지를 조성원가로 공급하고 행복주택 1000세대를 우선공급하는 지원책을 내놓은 바 있다.
시가 제시한 캠퍼스 부지 주변에는 CJ라이브시티, CJ아레나, 경기방송영상밸리, 일산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등 방송·영상·문화·첨단 콘텐츠의 집적지로 조성해 한예종의 △융합예술 △산학협력 △교육-창작-유통의 선순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충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한예종의 4대 마스터플랜(통합적인 예술 교육, 창의적 융합예술 교육, 국제적 위상 강화, 창의적 예술인재 양성)을 실현할 최적화된 도시”라며 “융합예술을 위한 충분한 인프라와 미래의 잡(JOB)이 집적된 곳인 만큼 상생협력을 함께 할 고양시로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