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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원화가치 상승)한 1189.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레벨 부담에 낙폭을 줄이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명 추가 확인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93원까지 치솟았다. 대구·경북지역에서만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는 불안감으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높아졌다.
다만 환율 상승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한데다 레벨 부담이 가중되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폭을 축소, 1189.30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5거래일만이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0.8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0075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03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79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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