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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건드린 안철수 "그때 아이들이 지금 유권자"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16일 단일화 경선 TV토론
"아이들에 대해선 보편 복지를 하는 게 원칙"
  • 등록 2021-03-16 오후 7:58:13

    수정 2021-03-16 오후 7:58:13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0년 전 무상급식 파동을 거론하며 경쟁자인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공격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더플러스 스튜디오에서 채널A 주관으로 열린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 대표는 16일 오후 열린 단일화 경선 TV토론에서 오 후보를 향해 “의사 입장에서 보면, 아이들은 먹는 것 자체가 평생 건강에 중요하다. 아이들이 여기에서 차별을 받으면 심리적으로 타격을 받는다. 아이들에 대해선 보편 복지를 하는 게 원칙이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안 대표는 오 후보가 10년 전 서울시장직을 걸고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한 것에 대해 “지금도 무상급식을 반대하느냐”고 물었고 오 후보는 “무상급식을 반대한 게 아니라 부자 무상급식을 반대한 거다. 부자를 위한 복지를 하는 게 아니라 어려운 계층에 복지가 가야 한다는 게 원칙이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어른들에 대한 선별 복지는 동의한다. 그러나 최소한 아이들에 대해선 보편 복지가 맞다는 입장이다”며 “시장직을 사퇴한 것에 대해 책임이 있다는 데엔 동의하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오 후보는 “자리를 건 부분은 여러 번 사죄의 말을 드렸고 결과적으로 박원순 시정이 시작된 데 무한책임을 느낀다”고 답변했다.

이어 안 대표는 “(2011년 당시) 아이들이 유권자가 됐다. 지금 그 아이들에 해줄 말은 없는가”라고 오 후보에 물었으나 시간 초과로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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