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총리가 안챙겨 교육이 이지경"vs 이낙연 "과대평가하셨다"

11일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 진행
마지막 질의자 전 의원, 이 총리와 설전
법외노조 '전교조' 명칭 놓고도 신경전
  • 등록 2019-07-11 오후 9:20:19

    수정 2019-07-11 오후 9:21:56

교육·사회·문화분야 대정부질문이 11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됐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와 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북·교육관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대정부질문의 마지막 질문자인 전 의원은 이 총리에게 “6·25는 김일성의 남침인가”라고 물었다. 이 총리가 “그렇다”라고 답하자 전 의원은 “4초가 안 걸려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가 “무슨 말이냐”고 되묻자 전 의원은 “같은 질문에 국방부 장관은 4초가 걸렸다”고 응수했다.

이 총리와 전 의원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와 관련해서도 신경전을 벌였다. 전 의원이 법외노동조합 상태인 전교조가 ‘노동조합’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거것과 관련해 “(전교조가) 왜 특혜를 받아야 하느냐”고 묻자 이 총리는 “특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맞받아쳤다.

전 의원이 “특혜가 아니라 무원칙이다. (전교조가) 법위에 군림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이 총리는 “우리 국회도 법을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 저희도 잘 지키겠다”고 응수했다.

전 의원은 또 지난달 청와대에서 열린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이 테이블 위에 올려진 것과 관련 “보훈가족에게 이런 것을 버젓이 내놓고 밥을 먹으라고 하면 밥이 넘어 가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이 총리는 “취지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세심함이 좀 부족했다. 아쉬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전 의원이 “총리는 이 정권의 교육정책에 몇 점을 주고 싶냐”고 묻자 이 총리는 “점수를 매길 만큼 깊게 따져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전 의원은 “교육부에만 맡겨놓고 총리가 안챙기셔서 대한민국 교육 이 지경이라고 믿고 싶어지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저를 과대평가하셨다”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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