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인천 화재’ 사망 동생 추모…“참으로 애통”

사건 한 달여만에 8살 동생 끝내 숨져
  • 등록 2020-10-21 오후 9:28:01

    수정 2020-10-21 오후 9:28:0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정치권이 ‘인천 화재 형제’ 중 동생이 끝내 숨진 데 대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달 14일 오전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부모가 집을 비운 상황에서 형제끼리 음식을 조리하다가 불이 나 형과 동생이 크게 다쳤다고 인천 미추홀소방서가 밝혔다. 사진은 화재가 발생한 주택 내부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달 14일 인천시 미추홀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형인 A(10)군과 동생 B(8)군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려다가 불을 냈다. B군은 21일 오후 서울 화상 치료 전문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사건 한 달여 만에 동생이 끝내 목숨을 잃고 말았다. 참으로 안타깝고 애통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고는 돌봄 공백과 아동보호 사각지대의 비극적인 결과다. 아동의 희생이 더 이상 없도록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황규환 부대변인이 구두 논평을 통해 “지켜주지 못한 죽음을 국민 모두와 함께 애도하며 하늘나라에서는 부디 아픔 없이 행복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안혜진 대변인이 논평을 내고 “부디 하늘에서는 배곯는 일 없이 편히 영면하길 기원한다. 학대 아동을 부모로부터 분리하는 관련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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