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검사 술접대 동석` 검사출신 변호사 사무실 압수수색

서울남부지검, A변호사 사무실 있는 로펌 압수수색
김봉현이 공개한 술접대 검사 3명과 동석한 인물
  • 등록 2020-10-21 오후 9:36:39

    수정 2020-10-21 오후 9:36:3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제기한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왼쪽)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21일 검사 출신인 A변호사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서대문구 한 법무법인을 압수수색해 업무용 컴퓨터에 담긴 자료 등을 확보했다.

A변호사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6일 공개한 1차 옥중 입장문에서 현직 검사 3명을 상대로 한 술 접대에 동석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이날 공개한 2차 입장문에서도 김 전 회장은 “A변호사와 검사 3명에 대한 술 접대는 확실한 사실”이라고 재차 확인하면서 “이들은 예전 대우해양조선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변호사는 현직 검사에게 술 접대를 한 사실이 없으며 라임 사건과 관련해 검찰 측에 어떠한 청탁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의 첫 입장문이 공개된 뒤 사흘간 구치소에서 김 전 회장을 접견해 조사를 진행했고 접대 대상으로 지목된 검사 등 일부 인물을 특정해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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