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엔비엠, 3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수의백신 등 개발 속도"

  • 등록 2020-04-06 오후 5:33:32

    수정 2020-04-06 오후 6:10:42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돼지열병 등 동물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술업체 엔비엠(NBM)이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엔비엠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수의백신과 희귀병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6일 엔비엠은 TS인베스트먼트(246690)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30억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엔비엠은 지난 2007년 창사 이후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 등을 거친 권태호 박사와 전북대학교 연구부총장을 역임한 양문식 박사 등의 핵심인력을 확보하고 분자농업기술을 기반으로 한 수의백신과 희귀병치료제 등의 혁신적인 생물의약품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분자농업이란 유전자 조작을 통해 의학적으로 유용한 고부가가치 단백질과 산업적 가치가 있는 효소 등을 식물에서 생산하는 산업을 뜻한다. 기존 미생물 번식이나 동물 유전자 조작을 통한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 안정적이며 대량생산에 유리하다. 유럽연합보고서에 따르면 분자농업 시장은 오는 2025년까지 100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엔비엠은 지난 2016년 5월부터 5년간 49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산업통산자원부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컨소시엄에 선정되어 줄기세포 배양인자 생산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단국대학교와 지금까지는 인간의 피에서 추출하여 사용고 있는 인간알부민을 벼 세포를 이용하여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창상치료제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생산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수의의약품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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