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회계 루머'에 급락한 알테오젠…"사실무근" 해명

루머에 장중 한때 '하한가'...코스닥 시총 4위→5위 밀려
회사측 "사실무근..주주 피해 우려"
  • 등록 2020-06-03 오후 6:33:29

    수정 2020-06-03 오후 6:33:29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분식회계 루머에 25% 급락세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해당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진화에 나섰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알테오젠(196170)은 전거래일보다 6만3600원(-24.70%) 급락한 19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었다가 오후 2시50분께 급락세를 나타냈다. 장중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날 종가 25만7500원으로 시가총액 4위에 올라있던 알테오젠은 이날 5위로 밀려났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알테오젠의 주가 급락의 배경으로 분식회계 관련 루머가 돌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분석회계 관련 루머가 돌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장 막판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다는 해석이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악의적인 루머라면서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회사가 분식회계를 할 수 없는 구조”라면서 “글로벌 라이선스 이전을 통해 계약금을 받고 마일드스톤을 수익으로 해서 성장하는 회사인데 분식회계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결국 주주들에 피해가 돌아가는 건데 회사입장에서는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증권업계에서도 현재 진행중인 계약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알테오젠은 피하주사제형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가치가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알테오젠은 6개월내 하이브로자임(Hybrozyme, 피하주사 제형 변형 플랫폼) 관련 기술수출 계약 4건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4건의 계약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황으로 펀더멘탈이나 계약 관련 바뀐 이슈는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급등 때문에 일부 매물이 일시적으로 나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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