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AI 기술을 융합한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 성장을 위한 포석 마련에 앞장선다.
한자연은 18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AI와 모빌리티의 융합’을 주제로 ‘자산어보’ 행사를 개최했다.
‘자산어보’는 ‘자동차 산업을 어우르고 보듬다’의 약자로, 모빌리티 산업 구성원들의 정기적인 만남과 교류를 기반으로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구성원 간의 협업 촉진을 목적으로 하는 정기적 네트워크 교류의 장이다.
 | 한자연이 18일(화)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개최한 제18회 자산어보 행사에서 진종욱 한국자동차연구원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자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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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한자연 진종욱 원장, 임광훈 경영부원장, 김현철 연구부원장을 비롯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최윤석 팀장, 광주과학기술원 김종원 AI 대학원장,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곽재도 본부장, LG전자 이정문 팀장, 에이모 김재환 이사,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오주용 이사 등 테마와 관련된 완성차사, 중견·중소 부품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제18회 자산어보 행사에서는 AI 기술을 융합한 모빌리티 산업 동향 및 향후 전략에 대해 폭넓게 다뤘으며, 한자연 광주지역본부가 위치한 광주광역시의 AI 산업융합 집적단지 인프라를 소개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기획됐다.
아울러, 한자연 광주지역본부와 빅데이터·SW기술부문의 연구성과·기술컨설팅 부스 및 혁신 기업 5개사(어플라이드 인튜이션, 비트센싱, 모비젠, 베슬에이아이, 데이터 얼라이언스)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다양한 기술 교류와 신규 협력기업 발굴 지원에 앞장섰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진화하는 AI 기술은 모빌리티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의 동력으로,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산업 구성원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여, 글로벌 AI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