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찾은 감사원…여야는 상임위서 공방

박성중, 세금 400억 들어간다..상임위에서 감사청구하자
우상호, 특정 진행자 찍어내는데 국회 활용은 부적절
  • 등록 2021-04-22 오후 10:56:18

    수정 2021-04-22 오후 10:56:1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감사원이 TBS를 방문해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하는 김어준 씨가 계약서를 쓰지 않고 고액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선 가운데, 22일 국회에서는 여야가 TBS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회의장에서 “TBS는 국민의 세금 400억 원이 들어가는 기관이다. 멋대로 쓰면 안 된다. 감사원의 감사가 상당히 정당하다고 보는데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프로그램에서 구체적으로 특정 진행자를 찍어내기 위한 방법으로 국회를 활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상임위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 청구를 할 지 여부에 대해) 같이 상의하자. 방통위 차원에서도 확인하는 것들은 해봐야 한다”고 했고, 김현 방통위 부위원장은 “예”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김어준 씨는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개 라디오 진행자 때문에 감사원이 특정 기관을 방문한 사례가 감사원 역사상 있었나요? 이명박 정부 때 KBS 정연주 사장을 찍어내기 위해서 감사원을 동원했던 것처럼 그거 아닙니까?”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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