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역·녹양역, 퇴근길 물난리…발목까지 ‘흙탕물’

  • 등록 2020-08-10 오후 7:53:27

    수정 2020-08-10 오후 7:53:27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10일 오후 경기 양주시에 강한 비가 내리며 시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페이스북 ‘응답하라 의정부’
이날 오후 퇴근시간대 의정부시 녹양역 8차선 도로가 침수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녹양역은 양주시와 의정부시 경계에 위치했다. 또 녹양역 인근 상가도 침수됐다. 이날 지상에 있는 양주역 내부에도 빗물이 들어왔다.

페이스북 ‘응답하라 의정부’에 올라온 당시 사진에 따르면 녹양역 도로를 지나가는 차들의 바퀴가 물에 잠겼다. 시민들은 흙탕물로 가득찬 도로를 걸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양주에는 120mm의 비가 내렸다. 비가 배수수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역류돼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양주시에 따르면 앞으로 20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주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현재 양주시에 호우경보 발생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다. 퇴근길 조심 또 조심하시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페이스북 ‘응답하라 의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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