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리치웨이` 확진자 1명 추가…수도권 최소 13명

  • 등록 2020-06-04 오후 10:35:37

    수정 2020-06-04 오후 10:35:37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서울에서 관악구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1명 늘어나면서 서울 등 수도권에 최소한 13명의 관련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구로구는 리치웨이 직원인 63세 여성이 관내 45번째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리치웨이에서 방문 판매를 하는 구로구 거주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추가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에는 용산 39번, 강남 77번(56세 여성), 서울 904번(73세 남성·경기 군포 거주), 경기 안산 17번(83세 남성) 등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4일에는 구로 45번을 포함해 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리치웨이는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용품 판매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현재 업체직원 11명을 비롯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일 사이 업체를 방문한 188명 등 19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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