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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 밤하늘 우주쇼 '페르세우스유성우' 관측하세요"

12일 밤 10시~13일 1시까지 관측하기 좋아
천문연,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서 관측 추천
  • 등록 2020-08-05 오후 5:44:40

    수정 2020-08-05 오후 5:44:40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12일 밤 10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별똥별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한국천문연구원은 “국제유성기구(IMO)가 발표한 올해 유성우 달력에 따르면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관측 극대시간은 한국 시각으로 12일 밤 10시부터 13일 1시까지 약 3시간”이라며 “이날 달이 자정에 뜨므로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약 2시간은 달이 뜨지 않아 관측하기 가장 좋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 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이 촬영한 페르세우스 유성우.<사진=한국천문연구원>
페르세우스유성우는 매년 8월경에 볼 수 있다. 천문연에 의하면 올해 유성우는 지난달 17일부터 오는 24일 사이 밤하늘에서 볼 수 있는데 극대시간인 12일 밤에는 시간당 110개의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도시 불빛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더 적게 보일 수 있다.

유성우는 도시의 불빛에서 벗어나 깜깜하고 맑은 밤하늘이 있는 곳이 좋이 관측하기 좋다. 주위에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는 사방이 트여 있는 곳이 제격이다. 월령이나 월출몰 시간 등을 확인해 가능한 밤하늘이 어두운 시점을 선택해야 잘 보인다.

유성우가 시작되는 점인 복사점이 있지만, 복사점만 본다면 많은 수의 유성을 보기 어렵다. 복사점에서 30도 가량 떨어진 곳이 길게 떨어지는 유성이 관측될 확률이 높다. 일반적으로 하늘의 중앙, 머리 꼭대기인 천정을 넓은 시야로 바라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고개를 들고 오래 있기가 어렵기 때문에 돗자리나 뒤로 젖혀지는 의자를 활용하는 게 좋다.

한편, 혜성은 근일점을 지나면서 암석이나 먼지 등의 부스러기를 궤도 주변에 남긴다. 유성우는 지구가 공전하다가 이러한 다수의 유성체 흐름을 관통할 때 유성체가 지구의 중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비처럼 떨어진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스위프트-터틀(109P/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 공간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일어난다. 유성체들이 대기와 충돌할 때 같은 방향의 유성들은 한 지점에서 방사돼 나오는 것처럼 보이며, 이점을 복사점이라 한다.

유성우의 이름은 복사점이 위치하는 영역의 별자리 이름을 따서 붙이며, 페르세우스 유성우도 복사점이 페르세우스자리 방향에 있어 이같이 이름을 갖게 됐다. 실제 페르세우스자리의 별들과는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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