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 마포구에서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
| 마포구청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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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이날 42~45번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2, 43, 44번 확진자는 5일 오후 3시 페루에서 입국했다.
세 사람은 6일 오전 11시 10분~11시 40분까지 마포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차를 이용해 버거킹 공덕역점에서 낮 12시 21분부터 12시 57분까지 있었다. 세 사람의 이동 동선은 동일하다.
이들은 7일 오후 3시 보라매병원으로 입원했다. 마포구는 세 사람을 자가격리 위반으로 고발할 예정이다.
마포구는 “버거킹 공덕역점을 방문한 외국인(1명) 중 오후 12시 28분~12시 45분 자리에 착석해 햄버거 세트(추정)를 드신 분은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 아울러, 버거킹 건물 1층 남자 화장실을 6일 오후 12시 50분~2시 50분 사이에 이용하신 분 중 코로나 유증상자는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바란다”라고 밝혔다.
45번 확진자는 41번 확진자 가족이다. 가족 확진 판정 소식을 듣고 3일 강북삼성병원에서 코로나 검사 및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이날 최초 검사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7일 증상이 발현해 마포구 선별진료소에서 재검사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45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으로 선별진료 외 동선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