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오피스텔서 의식 잃은 엄마…3살 딸은 숨져

  • 등록 2020-08-10 오후 9:31:41

    수정 2020-08-10 오후 9:31:41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기 수원시 한 오피스텔에서 어린 딸은 숨지고 엄마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께 수원시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40대 여성 A씨와 그의 옆에 3살배기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최초 발견자는 서울 종암경찰서 소속 경찰관이다. 이 경찰은 최근 A씨와 딸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 중이었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던 A씨는 현재 의식을 되찾았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외부 침입 흔적이 없으며 특히 A씨 주변에 유서가 있는 점을 미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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