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지평 쌀막걸리' 편의점 가격 최고 21.1% 인상

전통주 업계, 작년부터 탁주 가격 오름세 지속
  • 등록 2022-01-03 오후 5:58:11

    수정 2022-01-03 오후 5:59:27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통주 막걸리(탁주) 제조사 지평주조가 새해부터 자사 대표 제품 ‘지평 생막걸리 쌀막걸리’(지평 쌀먹걸리) 편의점 판매가격을 20%가량 인상했다.

3일 서울 시내 한 편의점 냉장 매대에 지평주조 막걸리(탁주) 제품 ‘지평 생막걸리 쌀막걸리’가 진열돼 있다.(사진=연합뉴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평주조는 지난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지평 생 쌀막걸리’ 2종 가격을 최고 21.1% 인상했다. 750㎖ 제품은 1900원에서 2300원으로 약 21.1%, 1.7ℓ 제품은 3000원에서 3600원으로 약 20% 올랐다.

지평주조 측은 이번 가격 인상을 두고 원·부재료 가격과 인건비 상승 등을 요인으로 꼽는다. 이번 지평 생 쌀먹걸리 가격 인상은 편의점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 모든 유통 채널에서도 순차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서민 술’로 꼽히는 막걸리 가격 인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 서울장수가 ‘장수 생막걸리’ 출고가를 120원 인상하면서 편의점 기준 판매가는 평균 1600원으로 올랐다. 배상면주가도 지난해 7월 ‘느린마을막걸리’ 판매 가격을 2900원에서 3400원으로 500원(약 17.2%) 올렸다.

국순당 역시 지난해 12월 ‘국순당막걸리 쌀막걸리’(750㎖) 공급가를 1040원에서 1300원(25%)으로 인상했고 ‘국순당 쌀 바나나’와 ‘국순당 쌀 복숭아’는 각각 9.9%, 아이싱자몽’은 약 13.3% 인상했다.

이날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식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상승했다. 조사 대상 39개 외식 품목 중 막걸리 물가의 상승률은 약 7.8%로 갈비탕(10.0%)과 생선회(8.9%)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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