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고삐' 풀리자 112신고 급증…하루 평균 1500여건 늘어

음주·사적 모임 증가 영향
  • 등록 2022-04-26 오후 5:16:38

    수정 2022-04-26 오후 5:16:38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각종 모임 등 외부활동이 늘자 112신고도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인 24일 오후 서울 반포 한강시민공원이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112신고 건수는 거리두기 해제 전 6개월간 하루 평균 9845건에서 해제 후에 1만 1346건으로 증가했다. 하루 평균 1501건(15.2%) 증가한 셈이다.

출동 신고는 하루 평균 5904건에서 7333건으로 24.2% 늘었고, 비출동 신고도 3941건에서 4013건으로 1.8% 증가했다.

특히 거리두기가 풀리고 회식 등 각종 모임이 늘면서 음주 관련 신고가 크게 증가했다. 보호 조치는 같은 기간 하루 평균 532건에서 783건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주취자 신고도 90건에서 129건으로, 음주운전 신고도 110건에서 146건으로 늘었다.

중요범죄 신고는 해제 전 6개월 하루 평균 310건에서 해제 후 일주일간 387건으로 24.8% 증가했고, 기타범죄 신고는 1553건에서 1913건으로 23.2%, 질서유지 신고는 1755건에서 2298건으로 30.9%, 교통 신고는 816건에서 948건으로 16.1%로 크게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활동이 늘어나 전 시간대에 걸쳐 신고 건수가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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