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편의점, 장당 500원 비말마스크 판매

GS리테일, 25일 GS25·GS더프레시·랄라블라서 판매 예정
이마트, 24일 전국 20개 점포서 선봬…오전 중 번호표 동나
다른 업체들 늦어도 7월초쯤 비말마스크 취급할 듯
  • 등록 2020-06-24 오후 5:42:47

    수정 2020-06-24 오후 5:42:47

지난 2월 트레이더스 월계점에서 고객들이 줄을서서 마스크를 구매하는 모습(사진=이마트)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대형마트와 GS25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에 나선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해왔으나 오프라인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지하철역 내부에 위치한 일부 GS25 매장을 중심으로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준비했다. 지하철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만큼 이용 고객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하철역 내부 매장을 우선 선택했다.

이밖에 GS더프레시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랄라블라의 일부 점포에서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판매한다. 취급 점포 수는 약 20여 곳이다.

물량 확보 문제로 구매 수량은 1인당 1상자(20장)으로 제한한다. 가격은 1만원이다. GS리테일은 향후 물량을 추가로 확보, 다음달부터 전국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GS리테일뿐 아니라 다른 편의점들도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위한 조율에 나서고 있다.

BGF리테일 CU는 마스크 제조업체의 생산일정을 감안해 다음주 쯤 판매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일레븐 역시 7월 초순엔 일정 물량을 도입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앞서 이마트는 이날 오후 2시 쯤부터 ‘애니가드 비말 차단 마스크 20입(박스)’을 1만원에 판매했다. 장당 가격은 500원이다. 오전 중 준비한 번호표가 모두 소진될 정도로 고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평일 하루 평균 판매 물량은 총 2000박스(4만장)다. 이마트는 6월 안에 총 1만박스(20만장)의 비말 차단 마스크를 공수해 판매할 방침이다.

판매는 전국에 있는 20개 이마트 점포에서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있었던 대전권역 2개점과 대구권역 7개점, 서울권역 11개점 총 20개 점포다.

각 점포별 일일 평균 판매 물량은 100박스(2000장)로 인당 일일 구매 개수는 1박스로 한정했다.

롯데마트 역시 비말 차단용 마스크 판매를 위해 제조업체와 가격·물량 등에 대한 막바지 조율 작업에 나서는 중이다.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가볍고 얇으면서 덴탈 마스크 수준의 성능을 가져 더운 여름철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 품귀 현상으로 인해 일반 마스크 대비 넉넉한 물량을 준비하지는 못했다”며 “일단 물량을 확보하고, 이후에도 가능하면 판매 물량을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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