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공연예술제' 내달 12일 온라인 공개

선정단체 공연 8~31일 영상 촬영
'라이브 후원' 도입, 수익 전액 단체 지급
'서울아트마켓'은 12~15일 온라인 개최
  • 등록 2020-10-08 오후 6:41:39

    수정 2020-10-08 오후 6:53:28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이하 SPAF)가 당초 예정했던 10월에서 한 달 늦춘 11월 온라인으로 축제를 진행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11월 12일부터 ‘서울국제공연예술제’ 공연영상을 네이버TV 공식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공연별 상영일정은 10월 둘째 주 공식 홈페이지 및 블로그,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SPAF는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제공연예술축제로 올해 20회째를 맞는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신한은행이 후원한다.

올해는 총 17편의 공연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대면공연이 어려워져 온라인 공연을 결정했다. 기존 축제기간에 단체별로 무대공연을 영상화해 11월 12일부터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단체별로 무대공연을 영상화하는 과정에서 작품에 따른 촬영기법을 창의적이고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제에서 선보이던 양질의 공연작품들이 영상과 결합했을 때 새로운 예술적 가치의 공연 영상화에 대한 관람의 형태도 새롭게 바꾼다”고 온라인 공연 방향을 밝혔다.

모든 공연은 공연 영상화 유통·소비의 이른 정착을 위해 후원형식의 일환인 ‘네이버 라이브 후원’을 통한 유료 관람으로 진행한다. ‘라이브 후원’은 1인당 최소 5000원부터 후원이 가능하며 후원 금액에 따른 리워드 상품과 ‘온라인 관람권’(링크)을 제공한다. 라이브 후원에서 발생한 입금은 전액 단체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20주년을 맞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는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관객들을 맞이하지 못하는 점이 매우 아쉽지만 무대공연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공연 영상화 제작 및 온라인 공연 관람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 모두 축제의 구성 요소로 승화시키는 새로운 도전이자 검증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SPAF와 같이 개최해온 공연예술마켓 ‘서울아트마켓’(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 이하 PAMS)과 ‘저니 투 코리안 뮤직’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PAMS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RPG게임 모형을 차용한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온라인 접속 PC 전용 프로그램)을 구축·운영한다. 한국 전통음악기반 공연을 해외 월드뮤직전문가에게 선보여 ‘저니 투 코리안 뮤직도 동일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2020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선정 작품들(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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