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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원료 양산 박차 셀루메드, 독일社와 계약은?

아이진·이연제약과 mRNA 백신 생산 효소 개발·생산
cGMP급 충주공장서 생산…국내·아시아 제약사 공급
9월 예정 독일 CDMO 회사 계약 지체
10월 중순 CDO 계약…유럽·북미 공급 본격적 준비
  • 등록 2021-10-05 오후 11:12:03

    수정 2021-10-05 오후 11:12:0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의료기기·바이오로직스 기업인 셀루메드(049180)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생산 효소 개발과 생산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유럽 계약 진행은 지체되고 있다.

애초 계획은 독일 위탁개발(CDO) 전문회사와 9월 중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공동개발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아직 기술이전과 같은 세부적인 계약 내용을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셀루메드는 독일 소재의 CDO A와 mRNA 백신 생산 효소 공동 개발을, 위탁생산(CMO) B사와는 생산을 추진 중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독일 CDO 회사와 지난주까지 계약서 최종본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며 “개발사와의 특허권, 기술이전 부분에 대한 조율을 하고 있고 법무팀에서 최종 검토 단계”라고 설명했다.

셀루메드는 아이진, 이연제약 등과 함께 고품질의 mRNA 생산 효소를 대량 생산해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제약사들에게 공급할 계획이고, 독일 CDO·CMO 회사와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셀루메드는 앞서 지난 5월 아이진(임상 단계의 백신 개발 바이오 기업)과 고순도 mRNA 생산 효소 개발 등 백신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7월에 본계약을 체결했다.

협력 분야에서 셀루메드는 고품질의 ‘mRNA 생산 효소’를 생산하고 아이진은 품질 평가를 담당한다. 셀루메드는 5종의 ‘mRNA 생산 효소’를 개발·생산해 아이진에 우선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후 8월에 셀루메드는 정부와 국내 다수의 제약·바이오 기업들로 구성된 백신기업 협의체의 백신 생산 소부장 분과에 합류했다. 백신기업 협의체는 국내 백신 생산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전 세계 백신 공급을 확대하고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정부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의기투합한 단체다.

최근에는 셀루메드가 이연제약과 mRNA 생산효소 대량 생산과 mRNA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연제약의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급 충주 바이오 공장을 기반으로 mRNA 생산효소 대량 생산에 나선다.

아이진에 이은 이연제약과의 계약 체결로 국내 백신 원료 양산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는 반면, mRNA 생산효소의 CDMO가 가능한 독일 2개 회사와 공동개발·생산 관련 계약은 아직 검토 단계인 것이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늦어도 10월 중순에는 독일 CDO 회사와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이후 6개월 뒤인 내년 4월에는 CMO 회사와의 계약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양질의 생산효소를 생산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북미시장 공급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며 “향후 mRNA 생산 효소를 기반으로 mRNA 백신, 암백신 개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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