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검단 아파트 5천가구 청년에게 분양

인천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정
2026년까지 청년주택 5천가구 조성
3억원 안팎, 주변 시세보다 싸게 분양
  • 등록 2021-10-28 오후 6:02:05

    수정 2021-10-28 오후 6:02:05

인천시청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청년 주거단지로 아파트 5000가구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2026년까지 검단신도시에 청년 주거단지 5000가구를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지만 신규 사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최근 수정계획(2021~2025년)을 마련했다.

시는 기존 5년치 청년정책 사업비로 3710억원(52개 사업)을 책정한 것을 수정계획에서 6916억원(82개 사업)으로 늘렸다.

여기에는 청년 주거단지 5000가구 조성, 역세권 소규모 주택 임대, 청년 월세 지원(250→3000세대 확대) 등이 포함됐다.

시는 2023년 청년 주거단지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하고 2026년 준공할 방침이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이하 규모로 조성한다. 1가구당 3억원 안팎으로 청년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한다.

시는 임대주택보다 분양주택이 청년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보고 분양사업을 결정했다.

이 외에 인천시는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청년문화특화거리 조성,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 청년 콘텐츠 우수인재 양성, 청년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이번 계획 변경은 올 7~8월 박남춘 인천시장이 2차례에 걸쳐 청년정책 재검토를 지시해 이뤄졌다. 시는 ‘인천형 청년정책 발굴 TF’를 구성해 청년 대상으로 설문조사, 의견수렴 등을 거쳐 수정계획을 만들었다. 이 계획은 다음 달 인천시 청년위원 회의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 청년의 자립 기반과 미래를 대비해 일자리, 주거 안정, 자산 형성, 문화인프라 구축,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역량 강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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