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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청년 주거단지로 아파트 5000가구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변경을 통해 2026년까지 검단신도시에 청년 주거단지 5000가구를 건립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청년정책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했지만 신규 사업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최근 수정계획(2021~2025년)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청년 주거단지 5000가구 조성, 역세권 소규모 주택 임대, 청년 월세 지원(250→3000세대 확대) 등이 포함됐다.
시는 2023년 청년 주거단지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착공하고 2026년 준공할 방침이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60㎡ 이하 규모로 조성한다. 1가구당 3억원 안팎으로 청년에게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분양한다.
시는 임대주택보다 분양주택이 청년의 주거안정에 기여하는 부분이 크다고 보고 분양사업을 결정했다.
이 외에 인천시는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 청년문화특화거리 조성,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교통비 지원, 청년 콘텐츠 우수인재 양성, 청년센터 설립 등을 추진한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 청년의 자립 기반과 미래를 대비해 일자리, 주거 안정, 자산 형성, 문화인프라 구축,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역량 강화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