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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무용단 류장현과 친구들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언더그라운드에서 신작 ‘예기치 않게 종료되었습니다’를 공연한다.
류장현과 친구들은 현대무용가 류장현을 중심으로 현대무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식의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감각적이며 유희적인 춤 언어를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발휘해 관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 ‘비틀즈 메들리’ ‘갓 잡아 올린 춤’ ‘죽고 싶지 않아’ ‘아드레날린 드라이브’ 등이 있다.
공연장 언더그라운드는 전문 공연장이 아닌 무용공간 겸 연습실이다. 류 안무가는 이번 공연에서 공간에 대한 자유로운 해석과 공간을 안무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한다. 방은 하나의 세계, 문은 한 장의 초대장을 의미한다. 작품은 방과 방을 넘나들며 여러 겹의 문을 통과하면서 겪는 세계 여행과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무용수 김난수, 문현지, 성안영, 송재윤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전석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