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전통과 현대를 오가는 세계 최초의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가 오는 8일 오후 2시 문경 관음정사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70주년 추모음악회(연출 이정필 경북 도립국악단 단장)에 오른다.
|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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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택견비보이 트레블러 크루는 문경 하늘재의 비보이 가을여행으로 영남농악과 마주한다.
이들은 영남풍물 전공자들인 연희 컴퍼니 비상팀의 상모놀이, 부포놀이, 버나놀이, 열두발상모와 소고춤 등 과 형식을 깬 비보이의 퍼포먼스로 어우러진 배틀을 통해 하나 된 평화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상민 단장은 “한국전쟁 70주년을 추모하는 음악회에 함께해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국민들이 잠시나마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 문경 하늘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2024년 프랑스올림픽에 브레이크댄스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만큼 비보이 메달리스트 배출을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