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사, 자체개발 VDI 솔루션 출시…"외산 솔루션 독주 제동"

외산 대비 절반이용으로 구축 가능…200명 기술인력 보유
  • 등록 2021-02-22 오후 3:54:56

    수정 2021-02-22 오후 3:54:5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전문기업 소만사가 데스크톱 가상화(VDI) 시장에 진출한다. 소만사는 자체 개발한 VDI 솔루션 `VD-i 2.0`을 올해 상반기 공공 및 민간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소만사는 3년 전부터 사내 망분리 환경을 위해 자체적으로 VDI 환경을 구축했다. 오픈소스 기반으로 망분리에 최적화된 SBC(서버기반 컴퓨팅) 방식으로 제작해 적용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재택근무 시행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이를 판매할 수 있도록 상용화했다.

현재 VDI 시장은 외산 솔루션이 주도하고 있으나 구축, 라이선스, 유지관리 비용이 매우 고가이기에 쉽게 도입할 수 없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소만사 관계자는 “인당 구축비용이 3000달러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어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대기업도 장기적으로 이러한 라이선스 비용을 감당하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VD-i 2.0은 외산대비 절반비용으로 VD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VDI는 구성이 복잡하기에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시에도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기술지원 역량이 필요한 편이다. 소만사는 200명의 기술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벤더사의 자체적인 기술지원과 운영역량이 높다.

VDI 구축 이후에도 개인정보보호, 출력물보호, 화면 워터마킹, VDI 감사로그 기록 등 추가적인 엔드포인트 보안솔루션을 반드시 적용해야 보안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소만사는 개별 보안기능을 VD-i 2.0에 포함시켜 도입사는 보안관련 추가비용 없이 VDI를 활용할 수 있다.

김태완 소만사 연구소장은 “현재 VDI 시장은 외산제품이 독점하고 있지만, 국내 기업의 기술력으로도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오피스 등 문서편집, 브라우저 사용 등 일반적인 업무환경에서도 성능문제 없이 구현되고 있으며, 동영상 재생성능은 지속적으로 개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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