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70명 늘어 총 83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하루 누적 신규 확진자는 231명으로 지난 22일(229명) 수립된 최고 기록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경북대병원에서 사망자가 추가되며 총 8명으로 늘었다.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107번 확진 환자다. 67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경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자가 호흡이 어려워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 장치를 필요로 하는 상태였다.
방대본 관계자는 “중증 환자로 분류한 14명 중 1명이 운명했다”며 “사망원인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추가된 환자 70명 중 대부분이 대구와 경북, 부산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대구가 41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경북 12명 △부산 12명 △경기 2명 △서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등이다.
현재 3만192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2만29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1631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격리해제를 예고했던 9번(28·여), 13번(28·남), 15번(43·남), 20번(41·여) 환자 4명이 퇴원했다. 이에따라 퇴원환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 정은경 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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