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전 총장은 “음식점을 하려는 자영업자들을 촛불을 향해 모여드는 ‘불나방’에 빗댄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보기에 국민은 정부가 간섭하고 통제해야 자립할 수 있는 어리석은 존재”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이재명 후보가 평소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라며 “이 후보의 국민관은 국민을 “가붕개(가재, 붕어, 개구리)”에 빗댄 조국 전 장관의 그것과 닮았다. 도대체 국민 알기를 무엇으로 아는 것인지, 개탄이라는 말조차 쓰기 아깝다“고도 적었다.
또 윤 전 총장은 ”국민은 이 후보 같은 사람들이 규제를 남발해서 돕지 않아도 스스로 도울 수 있다. 규제 철폐가 만능이 아니듯 규제 또한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규제에 적대적인 정책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국민에 대한 왜곡된 인식부터 바로잡으라“며 글을 맺었다.
이같은 메시지에 지지층에서는 좋은 대응이라는 반응이 나왔으나 여권 지지층과 야당 경선 홍준표 후보 지지층 사이에서는 ”개 사과 사진 올린 사람이 할 말은 아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윤 전 총장은 논란에 대해 곧장 사과했으나 사진 게시 당사자가 누구인지를 두고 캠프와 서로 다른 해명을 하는 등 혼선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