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회복 가속화…티켓 판매 한달새 160% 늘었다

예스24, 이달 1~20일 티켓판매 금액 집계
1분기 티켓판매 금액도 전년비 3.5배↑
대형 콘서트·뮤지컬·행사 티켓 연이어 오픈
분야 통틀어 임영웅 콘서트 가장 많이 팔려
  • 등록 2022-04-27 오후 5:38:30

    수정 2022-04-27 오후 5:38:30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를 기점으로 공연계 일상 회복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온라인 티켓판매서비스 예스24는 “이달 들어 각종 공연·전시 티켓이 지난달에 비해 배 이상 팔렸다”고 27일 밝혔다. 예스24에 따르면 이달 1∼20일 티켓 판매금액은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1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24 관계자는 “4월 중순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확진자 수 역시 감소해 때맞춰 재개된 대형 행사 및 콘서트 관련 소비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달 중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분야별 인기 대표 공연. 임영웅의 고양 콘서트 티켓이 분야를 통틀어 이달 가장 많이 팔렸다. 뮤지컬 중에선 데스노트, 전시·행사 분야에서는 ‘2022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개막전’이 많이 판매됐다(사진=예스24).
분야별로 보면 3년 만에 유관중으로 치러지는 레이싱대회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대한 관심에 힘입어 전시·행사 티켓 판매금액이 한 달 새 921.2% 늘었다.

또한 각가 4월 7, 14일과 11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고양·창원 공연 및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 영향으로 4월 콘서트 분야 티켓 판매 금액 역시 3월 대비 406.6% 증가했다.

관객 수 제한에서 자유로워진 대형 공연의 매진 행렬도 눈에 띈다. 이달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첫 공연을 올린 뮤지컬 ‘데스노트’는 띄어 앉기 없이 매회차 1250석 완판을 이어갔다.

자료=예스24
분야를 통틀어 이달 동안 임영웅의 고양 콘서트 티켓이 가장 많이 팔렸고, 임영웅 창원 콘서트가 뒤를 이었다. 뮤지컬 중에서는 ‘데스노트’와 ‘스톤’이 각각 4·6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작년 동기 대비 올 1분기(1~3월) 티켓 분야별(콘서트·페스티벌·뮤지컬·전시·행사·클래식·연극) 판매 금액 증가율 평균은 107%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 콘서트와 야외 페스티벌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반영하듯 콘서트·페스티벌 분야 티켓 판매액은 작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하며 전 분야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5월 개최를 앞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는 3월 말 1차 티켓 오픈 당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봄 페스티벌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예스24 티켓 기준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2’ 예매자는 20대 여성 비중이 43%로 가장 높았고, 남녀 성비는 약 1:9로 여성 예매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예스24 ENT 사업본부 이희승 본부장은 “현재까지도 아티스트나 스태프 확진으로 공연 일정이 변경되는 일이 있고, 비지정석 야외 페스티벌이나 스탠딩 공연에는 여전히 제한이 있어 조심스러운 상황”이라면서도 “공연계의 노력과 관객들의 협조로 시장은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자료=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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