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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 중 총 16명이 자리를 옮겼으며 파견 인사가 2명이다. 인사를 앞두고 사직서를 낸 검사는 김욱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비롯해 총 12명이었다.
이번 인사에선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자리를 비롯해 공석 충원에 집중했다. 이에 따라 나병훈(사법연수원 28기)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검사가 군 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 파견에서 돌아오며 김욱준 차장의 후임이 됐다.
법무부는 “인권감독관으로서 사건관계인의 인권보호에 앞장서 온 검사들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 주요보직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임은정 대검찰청 검찰연구관에겐 검찰청법 제15조에 근거해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겸임발령해 수사권한도 부여했다. 법무부는 검찰 업무의 효율·기능 강화를 발령 사유로 꼽았다. 또 대검 감찰2과장은 주네덜란드대사관 파견에서 돌아오는 안병수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맡게 됐다.
또 법무부에 검찰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이성식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장과 김태훈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를 파견했다. 이밖에 부산고검 울산지부 신설 및 광주고검 인력 충원 필요성 등을 고려해 전보 인사를 진행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수사의 연속성을 위해 필요 최소한의 범위에서 실시하면서도, 검찰개혁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고, 인사규모 및 구체적 보직에 관하여 대검과 충분히 소통하며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