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이버 공격 받고 6시간 동안 인터넷 마비"

  • 등록 2022-01-26 오후 9:47:45

    수정 2022-01-26 오후 9:47:4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이 26일 오전 사이버 공격을 받고 6시간 동안 인터넷이 마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인터넷 보안 연구원인 `주나드 알리`는 북한에 디도스(DDoS·서비스 거부)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사이버 공격이 가장 왕성하게 진행되는 때에 한동안 북한을 드나드는 모든 트래픽이 다운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디도스는 대량의 접속 시도를 통해 서버에 부담을 주는 사이버 공격으로, 서버 용량을 초과한 접속량이 유입되면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

북한 웹과 이메일 서버를 감시하는 알리 연구원은 “북한 IP 주소에 연결하려 했을 때 데이터를 북한으로 전송하는 게 불가능했다”고 했다.

몇 시간 후에는 이메일을 다루는 서버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고려항공, 북한 외무성, 북한 정부 공식 포털 ‘내나라’ 등 기관 사이트로는 접속 장애와 지연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인터넷 접속이 엄격히 제한된 나머지 인구의 1% 정도만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리 연구원은 “한 서버가 일정 시간 동안 오프라인 상태가 되는 것은 일반적이지만, 전체 인터넷이 끊어져 오프라인이 되는 것은 흔치 않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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