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영국 총리 만나 `프레임워크` 채택…·경제·과학 등 협력키로

30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
양국 미래 비전 포괄하는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 채택
  • 등록 2022-06-30 오후 10:34:55

    수정 2022-06-30 오후 10:35:27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진행했다. 양 정상은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포괄하는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채택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강화 방안과 함께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오전(현지시간)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한·영 프레임워크를 채택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채택된 양자 프레임워크는 △정치·안보 △경제 △과학·기술 △교육 △문화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의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 △인권 △다자주의 등 공동의 가치를 수호하며 팬데믹·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양국의 의지와 이행 방안을 담았다.

그의 연장선상으로 양 정상은 양국 협력의 또 다른 제도적 틀인 한·영 FTA 개선 협상을 통해 디지털, 공급망 등 새로운 경제통상 이슈에 관한 양자 협력 기반이 강화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원전 산업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데 공감하고, 구체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영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선, 윤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우리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의 지속적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존슨 총리는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지지를 표하면서 변함없는 공조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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