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급 필기시험 4월 17일…국가공무원 시험 일정 공고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내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이 3일 발표됐다. 9급 필기시험은 내년 4월 17일로 정해졌다.

2020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일인 지난 7월 11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날 인사혁신처는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등 일정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일정을 보면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은 내년 3월 6일, 7급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 7월 10일, 9급 필기 시험은 4월 17일에 치러진다.

각 시험별 일정은 시험을 준비 중인 수험생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기존 필기시험 일정과의 유사성 등 예측가능성을 고려하고 합숙 출제가능기간, 시험위원 위촉·시험장 확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 정부 내 주요 시험주관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시험주관기관 협의회’를 통해 국가직과 지방직, 특정직 공무원 채용시험, 국가기술 자격시험 등과의 일정을 조정했다.

이날 발표된 시험 일정 외에 시험별·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이나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홈페이지 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 등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발표된 시험 일정에 따라 수험생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코로나19 확산 위기에서도 공무원 채용주관 부처로서 철저한 방역대책을 통해 올해 치러진 시험들처럼 안전하고 공정히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