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실적]증권사 실적 ‘껑충’…금융업계 웃음꽃

IPO 붐 증권사 순이익 1.4배 늘어
금융지주 중 BNK 전 분기보다 40%↑
  • 등록 2021-08-19 오후 7:17:29

    수정 2021-08-19 오후 7:17:2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금융기업들도 상반기 실적에 웃음꽃이 피었다. 특히 기업공개(IPO) 붐을 탄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세가 눈에 띈다.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2021년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결산 실적’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를 제출한 12월 결산 코스피 상장 금융기업 42개사(48개사 중 개별재무제표 6개사 제외)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26조260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보다 9조6794억원(58.38%)을 더 번 것이다. 순이익도 19조9340억원으로 62.02%(7조6303억원) 증가했다.

분야별로 보면 증권업이 전 분기대비 영업이익이 138.54% 늘어난 4조8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도 140.02%(3조6506억원) 늘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가 시장으로 크게 유입된데다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열기가 이어지며 증권사 순이익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표=한국거래소 제공
9개 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은 14조29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32% 증가했다. 순이익도 50.04% 증가한 10조76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외에도 △보험(영업이익 54.16%, 순이익 60.03%) △은행(46.81, 47.46%) △기타(21.06%, 24.77%) 등 금융업종 전반에 걸쳐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5.99% 감소한 12조7251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순이익도 6.57% 줄어든 6773억원으로 나타났다. 보험업종의 영업이익(-47.67%)과 순이익(-47.85%)이 감소해서다. 특히 삼성생명(032830)(-97.49%)과 한화손해보험(000370)(-44.58%)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금융지주는 BNK금융지주(138930)(43.32%)였다. 그 뒤를 DGB금융지주(139130)(31.03%), 하나금융지주(086790)(19.32%) 등이 이었다. 증권사 중에서는 대신증권(003540)(369.71%)과 상상인증권(001290)(233.70%)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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