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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운행 중이던 김포도시철도 열차가 지하선로에서 멈춰 승객 600여명이 1시간 넘게 불편을 겪었다.
21일 오후 6시32분께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으로 향하던 김포도시철도 열차가 고장으로 인해 갑자기 멈췄다. 지하선로에서 멈춘 열차 안 승객 200여명은 1시간 가량 갇혀 있었다. 고장 열차를 뒤따르던 열차 2대(2편성·각 2량)도 잇따라 선로에서 대기하며 각각 200여명씩 전체 600여명의 승객이 열차 안에서 갇혀 불편을 겪었다.
이때까지 다른 김포도시철도 열차들은 운행을 중단하고 역사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열차 운행은 오후 9시45분께부터 정상화됐다.
이어 “차량이 멈춘 뒤 1시간 가량 재운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비상대피를 할 경우 1시간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가급적 열차 재운행을 통해 승객들을 역사로 안전하게 이동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