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어달라"…의총서 '첫인사'한 박지현이 들은 말

  • 등록 2022-03-31 오후 7:34:11

    수정 2022-03-31 오후 7:34:1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마스크 벗은 모습을 좀 보고 싶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의원들과 첫 ‘대면식’에서 들은 말이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날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열린 정책 의총은 박 위원장이 공동 비대위원장으로서 비대위에 합류한 지 18일 만에 이뤄졌다.

박 위원장은 이날 “처음으로 민주당 모든 의원님을 한 자리에서 뵙고 인사드리게 됐다”며 “너무나 막중한 자리를 맡아 처음엔 솔직히 어리둥절했지만 많은 의원이 도와주신 덕에 잘 견뎌내고 있다. 감사하다”고 했다.

이후 박 위원장은 4분 30초가량의 연설을 마쳤고, 연단을 내려왔다.

이어 자리에 돌아가려는 박 위원장을 향해 같은 당 설훈 의원은 “얼굴을 잘 모른다. 마스크를 잠깐 벗고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의총 진행을 맡은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얼굴을 모르신다고요?”라고 묻자 설 의원은 “네. 좀 봤으면 좋겠다. 잠깐만 (마스크를) 벗으면 될 것 같은데”라고 답했다.

설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좌중에선 웃음소리가 나왔고, 다른 의원들은 설 의원을 향해 스마트폰을 가리키며 “여기에 다 나와. 네이버에 다 나와”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이 원내대변인은 “선거 때 많이 봤습니다”라는 말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설 의원의 언급은 박 위원장을 실제 대면할 기회가 없어서 얼굴을 보고 싶다는 취지였으나, 일각에서는 외모와 연결돼 해석될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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