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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정내조'김건희 여사, 12일 비공개 회의에 샌드위치 대접

12일 비공개 수보회의에 샌드위치와 당근주스 대접
아침 거른 회의 참석자들 위한 배려 돋보여
회의 참석자 "허기진 배 채운후 현안 논의 집중 도움돼"
  • 등록 2022-05-12 오후 7:11:48

    수정 2022-05-18 오후 3:23:1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본격적인 ‘국정 내조’를 시작했다. 아침 일찍 회의를 시작하는 대통령실 직원들을 위해 손수 아침을 준비해 대접했다.

김건희 여사가 직접 준비한 샌드위치와 당근주스.
12일 이데일리 취재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티타임 미팅에 특별한 아침이 등장했다. 샌드위치와 함께 당근주스가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달됐다.

이른 아침 회의에 참석하느라 아침을 거른 참석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는 “야채 샐러드와 계란이 듬쁙 들어간 상큼한 샌드위치 두 조각이 당근쥬스 한 잔과 함께 들어왔다”며 “촐촐한 허기를 가볍게 채운 후 국정 핫이슈에 대한 토의는 계속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비서실장에게 고마움을 전했지만, 전혀 뜻밖의 인물이 아침을 준비했다는 소식에 다시 한 번 놀랐다고 했다. 그는 “이른 아침 회의하시는 수석들을 위해 어떤 분이 손수 챙겨 보내주셨다는 대답이었다. 궁금한 나머지 그 어떤 분이 누구시냐고 물었다”면서 “수줍어하며 대답을 꺼려했지만, 나중에 알았다. 김 여사였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외빈 초청만찬에서 환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김 여사의 숨은 국정 내조는 지난 10일 취임식에서도 나타났다. 그는 윤 대통령과 한 발짝 떨어진 거리를 유지하며 윤 대통령이 빛날 수 있도록 했다. 취임식 후 내빈을 안내할 때도 윤 대통령을 대신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담소를 나누는 등 보이지 않는 내조에 충실하고 있다. 이날 준비된 아침도 이같은 기조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을 연상시키는 실용적 스타일로 대통령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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