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차기 대권주자 1위 한동훈에 "일처리 시원"

"尹, 100일 기자회견 껄끄러운 질문도 잘 소화"
"李, 책임 있는 공인일수록 억울해도 참아야"
"TBS, 시의회 감사청구 들어와 ... 충실히 감사"
  • 등록 2022-08-18 오후 8:30:37

    수정 2022-08-18 오후 8:30:37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일처리가 시원시원하다”며 치켜세웠다.

악수하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뉴시스)
오 서울시장은 18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서울 무비자 입국에 대한 법무부의 과감한 결단으로 8월에 관광객이 많이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한 장관은 리서치뷰가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범보수 차기대권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오 서울시장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좋은 관계로 지내야하는 중앙부처가 많은데 그분 일하는 게 시원시원하다”며 “저희 서울시로서도 (법무부와) 호흡을 맞춰야 할 부분이 앞으로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모든 시스템이 안착하기 전에는 예기치 않은 실수도 나오고 주파수가 안 맞는 부분도 생긴다”며 “어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보니 (윤 대통령이) 껄끄러운 질문도 잘 소화하시면서 답변하시더라”라고 평가했다.

반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선 “공개·개인적으로 조금 참아야 한다고 얘기를 했다”며 “책임있는 자리의 공인일수록 본인이 억울하게 느껴도 참아야 되는 순간이 많아진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기록적 폭우로 발생한 인명피해 사후대처로 ‘점진적 반지하 일몰제’를 제시한 데 대해선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이 지옥고 같은 주거형태는 줄여나가는 게 바람직하다. 이건 누구라도 동의할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반지하 줄이기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는데 마치 강제적으로 반지하 주거 형태를 퇴출시키겠다는 것처럼 제목이 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개발·재건축, 모아타운만 계획대로만 되도 연간 8000가구씩 반지하 주택이 줄어든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주거 행태를 줄여 주거 상향을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밝힌 ‘TBS 교육방송 전환’ 구상을 둘러싼 갈등에 대해선 “TBS가 비 오는 날 예보 방송을 꽤 했지만, 그 다음 출근 시간 때 차막힘 현상은 보도를 열심히 안 했다”며 “시의회에서 감사청구도 들어왔다. 교통방송으로 업무를 충실히 했는지 점검할 것”이라며 지속 추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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