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퇴원 후 재확진 받은 환자 나와

치료 뒤 음성 판정…다시 재확진
  • 등록 2020-02-28 오후 8:21:24

    수정 2020-02-28 오후 8:21:24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환자는 지난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에 거주 중인 73세 여성”이라며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오늘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며 “그러나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고, 오늘 오후 5시께 확진 환자로 통보됐다”고 전했다. 해당 환자는 퇴원 이후 외부 활동 없이 자택에만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뒤 지난 9일 발열, 기침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6번 환자(아들·51)와 27번 환자(며느리·37)도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현재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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