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제이슨 하스 BoA 애널리스트는 마텔에 대한 기업 분석을 처음 시작하면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31달러로, 현 주가에 비해 32% 정도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봤다.
최근 마텔은 단순히 장난감을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와 장난감을 동시에 알리는데 주력해 왔다. 내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라이브 액션 바비 영화나 2010년 이후 명맥이 끊겼던 몬스터 하이를 부활시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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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 애널리스트는 “마텔은 최근 디즈니 프린세스 장난감 라이선스를 되찾아왔고, 특히 인어공주 영화와 라이브 액션 백설공주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내년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마텔은 독자적인 강력한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하고 있어 ‘핫 휠스’와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폴리 포켓’, ‘바니’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 영화를 개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적으로 개선된 수지와 운송 비용 개선 등을 통해 총마진을 높이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반영이나 하듯, 마텔 주가는 올 들어 증시 약세 속에서도 지금까지 8.86%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