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사법고시생 폭행 등 온갖 논란에도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6일 오후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하며 인사청문회 준비에 한창인 모습이다.
|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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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 후보자 인사청문단 준비단은 오후 5시께 국회 의안과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인사청문 요청안을 전달받은 국회는 20일 안에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인사청문요청안의 국회 송부 시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완성이 돼 아마 오늘 청와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의 폭행 논란에 대해 피해를 주장하는 사법고시생 단체는 형사고소를 예고하기도 했다. 고시생 측은 이날 박 후보자에 대해 “폭행사실을 끝까지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수사를 통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겠다”며 오는 11일 형사고소 시일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