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5대 금융지주 회장 회동 '코로나19'로 취소

다음 회동일정 미정
  • 등록 2020-02-24 오후 7:14:03

    수정 2020-02-24 오후 7:14:03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5일로 예정된 윤석헌(사진) 금융감독원장과 5대 금융그룹 회장들과의 회동이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무산됐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신한·KB·하나·우리·NH농협 등 금융그룹 회장단과 조찬 회동을 할 예정이었지만 이날 취소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모임을 잠정 연기한 것이다. 다만 윤 원장과 5대 금융그룹 회장 간 다음 회동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윤 원장은 지난해 5월 5대 금융그룹 회장들과 비공개 조찬모임을 가진 뒤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그 연장 선상이다.

이번 모임은 최근 금감원과 금융그룹 사이에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중단 사태 등 여러 현안이 얽혀 있어서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우리금융은 DLF 사태와 관련한 손태승 회장 중징계와 함께 고객 비밀번호 도용사건 제재심의위원회와 라임 펀드 판매 현장조사 등을 앞두고 있다. 신한금융도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관련해 신한금융투자 등이 조사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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