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직원 확진 잇따라

지난달 31일 1명 확진, 2일 3명 추가
접촉자 350여명 검사…소독 완료
호텔측 "3일 영업 재개 신중히 검토"
  • 등록 2020-09-02 오후 6:15:18

    수정 2020-09-03 오후 1:22:22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전경.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2일 인천시,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파라다이스시티호텔 중식당 임페리얼 트레져의 요리사 A씨(40·중국 국적)가 양성 판정됐고 접촉자 검체 검사를 통해 2일 같은 중식당 요리사 B씨(28·중국 국적)와 호텔 직원 2명(각각 47·24세) 등 전체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호텔에는 카지노·식당 직원 등 전체 1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A씨와의 접촉자로 분류된 350여명에 대해 검체 검사가 진행됐다.

파라다이스시티호텔은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1일 오후 1시 임시 휴업에 들어갔고 투숙객 300여명은 긴급히 호텔에서 빠져 나왔다. 방역당국은 호텔 전체 공간에 대한 소독을 완료했다.

호텔 관계자는 “애초 3일 오후 1시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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