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서 20대 미국 유학생 코로나19 확진

용산구, 감염자 12명으로 늘어
  • 등록 2020-03-31 오후 6:00:38

    수정 2020-03-31 오후 6:00:3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용산구에서 해외 입국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용산구는 31일 미국 유학생 2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관내 12번째 환자다.

이 여성은 지난 30일 밤 9시 다른구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오전 7시 용산구에 통보됐다.

12번 환자는 해외감염으로 추정된다. 지난 2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이 여성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가족의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다음날 열감이 있어 타구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가족 차량을 타고 자택으로 이동했다. 마스크는 계속해서 착용했다고 용산구는 전했다.

12번 확진자는 동작구 소재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구는 확진자 집 주변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접촉자를 확인, 자가 격리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인적이 끊긴 인천국제공항.(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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