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칠레와 정상통화…文 “유명희 지지해달라”

文대통령,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 선거운동
  • 등록 2020-10-22 오후 6:55:21

    수정 2020-10-22 오후 6:55:21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2일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오른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상통화를 진행했다. 이날은 카자흐스탄과 칠레공화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이어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0분부터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차기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은 다자무역체제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역량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선출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유 본부장에 대한 카자흐스탄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카자흐스탄은 신북방정책 핵심 국가 중 하나다.

문 대통령은 유 본부장이야말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내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의 WTO 각료회의의 성공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우고 있는 토카예프 대통령은 우리 후보의 최종 라운드 진출을 환영했다.

아울러 토카예프 대통령은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봉환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코로나가 진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식을 개최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오후 8시 30분부터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공화국 대통령과 다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유 본부장에 대한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오늘까지 유 본부장 지원을 위해 모두 13개국 정상(피녜라 대통령 및 2라운드 5개국 포함)과 통화를 했다.

WTO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국가별 협의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7일(현지시간)까지 진행된다. 이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합의’에 의해 차기 사무총장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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