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미국등 6개국 화상회의 참석…코로나19 협력방안 논의

지난달 이어 두번째 화상회의…폼페이오 美국무장관 회의 주재
강경화 "개방성 유지 국가간 협력 계속해야…韓 국제사회 논의 기여할 것"
  • 등록 2020-06-03 오후 10:52:16

    수정 2020-06-03 오후 10:52:1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화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제공)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미국, 호주, 브라질, 인도, 이스라엘의 외교부 장관들과 화상회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번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참석한 외교장관들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와 경제·사회 정상화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6개국 외교장관 화상회의는 지난달 11일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됐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가 코로나 19 대응 과정에서 개방성·투명성·민주성 원칙을 바탕으로 국경 개방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왔으며, 각국의 봉쇄 조치 하에서도 경제적·인도적 목적의 필수적 인력 이동이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왔음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개방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국가간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 강 장관은 지난 18~19일 열린 세계보건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에 따라 실시될 세계보건기구(WHO)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산적 논의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확산 초기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얻은 교훈을 토대로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개선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해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강 장관은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회복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 내수 진작 조치를 취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경제·재정정책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했다.

한편, 이날 참석한 외교장관들은 지난 회의에 이어 금번에도 코로나19 대응 관련 솔직하고 생산적 논의가 이뤄진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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