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에 신발 던진 남성 "기다렸다"...경호 허점 노출

  • 등록 2020-07-16 오후 6:13:36

    수정 2020-07-16 오후 6:13:3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신발’ 봉변을 당할 뻔 하면서 경호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16일 오후 3시 30분께 국회 본관 앞 계단에 있던 정모 씨가 자신의 신발을 벗어 문 대통령을 향해 던졌다.

문 대통령은 국회에서 개연 연설을 마친 뒤 여야 대표와 환담을 하고 의사당을 나서는 길이었다. 정 씨는 곧바로 국회 경위들에게 제지당했고, 이후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원식 연설을 마친 후 국회를 나서자 한 시민이 문 대통령을 향해 고함을 치던 중 경호 관계자들이 이를 제지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문 대통령은 신발에 맞지 않았으나 국회 경내에서 위협에 노출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선 청와대 경호처 등 대통령 경비 병력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정 씨는 문 대통령에게 신발을 던진 이유에 대해 “문 대통령이 당선되고 나서 가짜 평화와 무너진 경제에 치욕을 느꼈다”면서 “문 대통령도 같은 기분을 느껴보라고 (신발을) 던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회) 방청석에서 (연설 도중) 신발을 던지려고 했다.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방청석 입장이) 금지된다더라”며 오후 2시께부터 국회 계단 근처에서 문 대통령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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