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한화생명, 세트 9연패서 탈출…1-1 동점

  • 등록 2019-07-18 오후 9:53:17

    수정 2019-07-18 오후 9:53:17

한화생명 e스포츠 선수단. 라이엇게임즈 제공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2라운드 2주차

<1세트>킹존 드래곤X(승) 1대0 한화생명e스포츠(패)

<2세트>킹존 드래곤X(패) 1대1 한화생명e스포츠(승)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세트연패를 ‘9’에서 끊어냈다. 경기 후반 위기 속에서 극적인 한타 대승 한방으로 시원한 역전승을 거뒀다.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LoL PARK) 내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우리은행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2라운드 2주차 경기 2세트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킹존 드래곤X에 승리하면서 세트 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8분 한화생명은 미드와 정글이 탑으로 합류해 3인 다이브를 시도했다. 하지만 ‘라스칼’ 김광희의 블라디미르를 단번에 잡아내지 못하면서, 오히려 다른 쪽에서의 손해를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그럼에도 한화생명은 계속해서 탑에 힘을 집중하면서 3인 다이브를 반복했고, 17분 만에 라스칼은 3데스를 기록하게 됐다. 힘이 실린 ‘소환’ 김준영의 카밀은 다른 라인에서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사이드 압박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21분과 28분 연달아 킹존이 바론을 챙겼지만, 경기를 가져간 쪽은 한화생명이었다. 내각타워를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한 한화생명은 35분 세 번째 바론을 시도하려는 킹존을 기습했다.

한화생명은 바론 앞 시야가 없는 곳에서 매복 중이던 ‘키’ 김한기의 쓰레쉬의 그랩을 시작으로 연달아 팀 CC(군중제어)기를 쏟아부었다. 사각에서 속수무책으로 휩쓸린 킹존은 결국 다잡았던 경기를 한방에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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