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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개인 1.9조 매도에도 3%대↑… 하루만에 3100대 '눈앞'

개인 홀로 1.9조원 팔자…사상 최대 매도세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전업종, 시총상위株 강세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유럽 품목허가 추진에 9%↑
  • 등록 2021-02-25 오후 3:43:37

    수정 2021-02-25 오후 4:13:1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5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3% 넘게 올라 마감, 3000선을 하루 만에 탈환하며 3100선을 눈 앞에 뒀다.

(사진=신한금융투자 HTS)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104.71포인트) 오른 3099.69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 24일 지수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세가 부담으로 작용, 2% 넘게 하락하며 장중 최저 2993.46까지 밀리며 3000선 아래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밑돈 것은 지난달 6일(2968.21) 이후 처음이었다. 다만 간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완화적 정책 의지를 재차 표명하면서 미국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자 코스피 역시 덩달아 낙폭을 회복했다. 이날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오후로 갈수록 더욱 오름폭을 키워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조9371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이 1조원 이상의 주식을 팔아치운 것은 지난달 19일(1조254억원) 이후 약 한 달여만의 일이며, 이는 지난 2011년 12월 1일(1조6808억원 매도) 기록을 뛰어넘은 사상 최고치이기도 하다. 반면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수에 나서 각각 9684억원, 978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2조원에 달하는 매수세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1349억원, 비차익이 3329억원 매수로 총 4678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올랐다. 의료정밀 업종이 7%대로 가장 가파르게 올랐으며, 의약품(5.40%), 전기전자(4.49%)가 그 뒤를 이었다. 제조업, 건설업, 기계, 화학 등이 3%대 올랐으며, 통신업, 유통업, 서비스업, 금융업 등도 2%대 올랐다. 음식료품, 종이목재, 은행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005930)가 4.02%, SK하이닉스(000660)가 9.19% 각각 강세를 보이며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시스템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6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소식에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NAVER(035420)(2.41%), LG화학(051910)(3.49%), 현대차(005380)(4.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75%) 등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셀트리온(068270)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인 ‘렉키로나주’의 유럽 품목 허가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9.22%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석유(004090)는 이날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까지 올라 15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거래량 12억5453만7000주, 거래대금은 16조9459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8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는 없이 80개 종목이 내렸다. 2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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